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에서 말하는 관습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관습은 영어로는 convent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관습이란 영화의 장르를 특징짓게 하는 특징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혼동하는 것이
관습과 클리셰의 차이에 대한 것입니다.
관습과 클리셰는 엄연히 다른 것이며
클리셰는 영화를 진부하게 하지만
관습은 우리가 그 장르의 영화를 불편하지 않게 합니다.
1. 관습이란
어떤 장르라도 우리는 그 특징을 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누아르 영화는 양복과 선글라스
서부 영화는 부츠, 삼각대 결구도, 정의와 불의
공포 영화는 귀신, 괴물 혹은 살인마, 비명
멜로는 헤어짐
이와 같이 장르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을 우리는 관습이라고 합니다.
관습은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돌고 도는 것입니다.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켜는 요소인 것입니다.
멜로 영화를 보러 갔지만
그 안에 이별이 없고 슬픈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그것을 멜로 영화라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관습은 영화를 장르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클리셰란
클리셰는 어떤 영화에서는 참신하게 쓰였을지 몰라도
그것이 다른 영화에서 굳이 쓰일 필요가 없는데
사용되는 진부한 설정을 말합니다.
연쇄 살인마가 나오는 영화에서
제일 처음 죽는 대상이
사랑을 나누는 커플인 것
그리고 꼭 사랑을 나누는 중간에 죽는 것이 아닌
한쪽이 먼저 죽고 다른 한쪽이 그 광경을 목격한 후
도망가거나 비명을 지르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살인마에게 죽는 경우
이런 류의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면서도
굳이 필요가 없지만 매번 나오며
이런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공포심을 주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살인마가 나타나는 타이밍까지 계산하게 만드는 진부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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