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 치솟는 돌파석 가격, 강화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치솟고 있는 돌파석 가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일리아칸 레이드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강화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정 레이드 레벨을 맞추기 위한 강화 때문입니다.

 

30일 화요일까지 40 골드 선에 있던 경이로운 명예의 돌파석 가격이 수요일 8월 31일 이후 폭등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아칸 레이드를 통해 얻은 재료로 장비 강화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기준 일리아칸 노말을 클리어 한 사람들도 제대로 된 공략이 나오지 않아 장비 계승을 하지 못했던 인원들도 이제는 강화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제된 파괴 강석의 가격은 가격선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이후 무기 강화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결국 수급량에 있습니다. 현재 경이로운 명예의 돌파석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일리아칸 입장 레벨인 1580 아이템 레벨을 맞추거나 1600 아이템 레벨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5배 교환비를 통해 상위 돌파석인 찬란한 명예의 돌파석으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가격을 보시면 5배가 아닌 3배 정도에 멈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명예의 파편은 예상외로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상위 고대 장비가 명예의 파편의 양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브렐슈드 장비에 쓰이는 파편 양이 패치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강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파편 양은 무자본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부작용이 생긴 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 번째는 너무 오랜만에 나온 상위 레이드이기 때문입니다.

입장 레벨을 맞추는 것과 레이드를 편하게 하기 위해 더 누르는 강화가 과열된 상태입니다.

(아브렐슈드가 1년이 넘었고 이제 곧 하드 아브렐슈드가 1년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1인이 하나의 아이디로 얻을 수 있는 강화 재료의 양이 터무니없이 낮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로스트 아크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골드의 양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흔히 다계정을 통해 군단장을 잡고 나오는 클리어 골드가 많아 전체량으로 봤을 때는 골드의 양이 많으나 그냥 편하게 게임을 즐기고, 직장을 다니면서 저녁에만 게임하거나 게임에 현질을 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유저들은 골드가 많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주 골드를 짜내면서 소비하고 있죠.

실제로 불법 골드 거래 오픈톡이나 디스코드 채널에 들어가면 한 사람이 적게는 100만 골드에서 많게는 1000만 골드 이상을 팔고 있고 심지어는 서버별로 그만큼의 골드를 무제한으로 팔고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서버 내에 골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드를 미친 듯이 벌지 못하는 일반 유저들을 위해 골드 습득량 조절은 지금 하게 될 경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