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빅쇼트'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빅쇼트>를 봤습니다. 재밌는 영화죠.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세계 경제 위기 때 절대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던 월스트리트의 몰락을 예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이 영화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로 우리가 흔히 인터넷에서 쓰는 용어로
'웃픈' 이야기를 말합니다.
예전 영화관에서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도 봤었고 가끔 심심할 때 한 번씩 보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한국식 빅쇼트 영화가 되겠습니다.
1. 빅쇼트의 뜻은?
빅쇼트는 영어로 big short라고 쓰며 우리나라 말로 '큰 공매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경제 용어로 long은 매수 short는 매도라고 합니다.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생기는 용어라고 합니다.
매수는 시장의 흐름을 길게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long을 쓰고
매도는 단기적으로 떨어질 것 같은 종목을 팔기 때문에 short를 씁니다.
2. 영화와 관객 사이의 벽을 허물다!
영화는 재밌는 방식으로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샐럽을 이용한 영화와 관객 사이의 있는 벽을 허무는 것입니다.
감독은 확고하게 말하고 있는 것은
이 영화는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과거의 위기에 대해 다시 위화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명 샐럽들이 등장하여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는 장면들에서 우리는 실제로 이 모든 것들에 거품이 있었고 그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외면한 것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마이클 버리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화이트보드에 회사 수익을 쓰는 장면은 자신의 성공을 축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의 수익은 결국 나라의 경제가 망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관객들은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489%의 회사 가치 그리고 26.9억 달러의 이익처럼 보이지만 TOTAL PROFIT 뒤에 붙는 '-' 이 표시가 꼭 마이너스를 의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자극을 많이 했었다고 하죠.
웃긴 동작과 농담으로 무언가를 가리고 있지만 가리고 있는 그곳에는 무겁고 어두운 것이 숨겨져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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