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를 사랑합니다67 [영화] 독립 영화, 내 예산에 맞게 카메라 고르기 영화는 기술로 만드는 예술입니다. 촬영을 위해 카메라는 무조건 필요하겠습니다. 카메라는 각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특징이 다르며 영화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가 처음 영화를 찍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저는 단편영화를 찍기 위해 기자재 지원 공모전에 냈었고 작품이 당선이 되어 기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재 대여실 안에서 가장 비쌌던 기종을 골랐었는데 지금 와서는 조금 후회가 됩니다. 저는 카메라를 dslr이나 씨네 용 카메라가 아닌 캠코더를 골랐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가장 후회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도 단편영화, 독립영화를 찍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건들에 대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고려하고 카메라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1. 카메라의 무게 일반적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와 핸드폰을.. 2022. 8. 3. [영화]영화 예산안을 만들어보자 영화는 기술의 힘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예산안을 짜는 방법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단편 독립영화의 예산은 작게는 0원에서 많게는 몇천만 원 이상을 쓰기도 합니다. 예산안을 짜기 위해 우선 파악해야 하는 것은 이 영화에 얼마 정도의 돈이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영화를 잘 만들기 위해서 어떤 장면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거기에는 어떤 장치가 들어갈지 혹은 어떤 장소가 무조건적으로 나와야 하는지 혹은 어떤 배우가 나와야하는지 돈과 타협하지 않고 필수적으로 갖고 갈 요소들에 대해서 정리해야 합니다. 1. 프리 프로덕션 500만 원 정도를 이 영화에서 사용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이것을 단계별로 그리고 파트별로 나눠야 합니다. 보통.. 2022. 8. 1. [영화]영화 제작의 두 번째 단계 - 제작부?연출부? 완성된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기로 결심을 했다면 이제 이 영화를 찍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군지 생각해야 한다. 보통 가장 기본적인 직책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영화는 연출, 제작, 촬영, 조명, 음향, 편집 그리고 배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무성영화를 찍지 않는 이상 사운드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음향장비를 통해 들어온 사운드를 쓰는 것이 아닌 촬영장비를 통해 들어온 사운드를 쓰는 방향을 택할 수도 있으니 제일 중요한 직책은 결국 연출, 촬영 그리고 배우가 되겠다. 각 직책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프리프로덕션 - 제작부, 연출부가 하는 일은? 처음 영화를 만들게 되면 제작부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연출부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둘의 업무에 경계선이 어떤 것인지 의문점을 한.. 2022. 7. 29. [영화] 영화 제작의 첫 단계 - 시나리오 쓰기 10편 촬영을 위한 각색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면 이제 영화를 찍기 위하여 각색 작업을 하도록 하자. 이 작업은 내가 시나리오를 많이 쓰고 영화를 직접 제작에 참여하였다면 굳이 없어도 되는 작업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썼고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는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단계 이후 시나리오는 여러 파트로 나눠져 각자의 파트에서 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촬영감독과 상의하여 만들어내는 콘티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콘티 작업에 자신의 연출점, 찍고 싶은 장면을 효율적으로 설명하려면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정리가 필요합니다. 1. 줄콘티 우리가 흔히 콘티라고 하면 만화, 웹툰에서 보는 컷으로 나눠진 그림을 뜻합니다. 원근감, 찍을 대상.. 2022. 7. 27. [영화]티켓 값 폭등 영화 한 편에 15000원 시대 요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지만 영화관 티켓 값이 너무 올라 보기가 부담스워졌습니다. 주말 타임 좌석 하나의 가격이 15000원입니다. 특별관 - (4d관과 같은)도 가격이 인상되었고 심지어 영화관에 찾게 되는 스낵바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팝콘, 음료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최악인 것은 영화를 혼자 보러 가는 것도 부담되는 가격인데 주말에 가족들이 다 함께 보러 가면 평범하게 성인 4명을 결제하고 팝콘과 음료 하나씩 손에 들고 영화관에 들어가게 되면 10만 원이 넘는 돈을 쓰게 생겼습니다. 넷플릭스 한 달 4인 프리미엄으로 결제를 해도 14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가격입니다. 1. 영화관의 침체 -> 코로나로 활기를 잃었던 영화관 코로나 때문에 계속 쓰지 못했던 cgv골드클래스 티.. 2022. 7. 25. [영화] 영화 제작의 첫 단계 - 시나리오 쓰기 9편 오늘은 시나리오를 복기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할까 합니다. 초고는 쓰레기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쓰는 법에 대해서 배웠을 때 저의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말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사건의 집합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들의 흔한 실수로 우리는 글을 너무 소중하게 다룹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야기는 세상에 없습니다. 각자가 느끼는 끌림 정도가 항상 다를 것입니다. 1. 줄이지 못하면 정리되지 않은 글이다. 앞서 포스팅에 로그라인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내가 쓴 시나리오가 단편 시나리오라면 적게는 5장, 많게는 30장 정도의 분량이 나왔을 것입니다. 시나리오는 장면을 '보여주기' 한다고 했었죠. 그 보여주기가 없어지면 '말해주기'만 남습니다. 내가 생각한 장면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글이 될 것입니.. 2022. 7. 22. [영화] 영화 제작의 첫 단계 - 시나리오 쓰기 8편 오늘은 구조적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흔히 구조적으로 시나리오를 쓴다고 하면 스토리텔링은 기-승-전-결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시나리오는 말해주기(telling)이 아닌 보여주기(showing)를 중심으로 글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보여주기는 관객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들어가는 내레이션, 독백과는 별개로 인물의 행동 묘사와 풍경(화면에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져야 하지만 우리는 3단계로 시나리오의 구조를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구조를 소개 - 행동- 감정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1. 기승전결에서 기와 승을 담당하는 소개 단계 영화의 초반부 우리는 관객을 설득시키기 위해 영화 안에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것이 짧게 끝나.. 2022. 7. 20. [영화] 영화 제작의 첫 단계 - 시나리오 쓰기 7편 이제 시나리오를 본격적으로 진행해보도록 하자! 관객들을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는 세계 그리고 캐릭터가 만들어졌다면 주인공이 이 영화 속에서 겪는 사건을 만들어야 한다. 시나리오는 수필, 소설과는 다르고 대신 희곡과 비슷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보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는 인과에 의해 주인공을 결말로 이끌어가는 사건들이 중요하다고 보면 되겠다. 예전 희곡을 배울 때 희곡에서 주인공을 움직이는 글 적 표현은 결국 행동이다. ~하다로 정리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희곡에 혹은 시나리오에 담아야 하는 것이다. 1. 주인공을 이끌고 가는 힘 우리가 캐릭터를 만들 때 주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얘기하고 넘어가자면 캐릭터를 사건에 뛰어들게 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힘들어서 죽을 지경이 .. 2022. 7. 18.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